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관내 6개 노후 동 주민센터를 복합개발과 기부채납 등의 방식으로 새로 짓는다고 16일 밝혔다.

천호3동, 명일1동, 암사1동 주민센터는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청사를 다시 지으면서 공공임대주택을 함께 만드는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로 건립한다.

성내2동, 명일2동, 둔촌2동 주민센터는 재개발·재건축 부지의 토지 소유자로부터 건물 등을 받는 기부채납(공공기여)을 통해 새 건물로 옮겨갈 예정이다.

구는 청사를 단순 신축할 때와 비교해 예산 927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시설이 열악한 성내3동 등도 조속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