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400명대 중반 예상…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확진 4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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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대 307명 대비 111명↑
사우나·마트 등 일상생활 공간서 집단감염
사우나·마트 등 일상생활 공간서 집단감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307명보다 111명 많은 수치다.
이들 중 301명(72.0%)은 수도권, 117명(28.0%)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164명, 서울 116명, 경남 42명, 인천 21명, 대구 15명, 전북 12명, 충북 11명, 부산·강원 각 10명, 울산·경북·충남 각 4명, 세종 2명, 광주·대전·제주에서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7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4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확진자 56명이 추가돼 최종 36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남 진주시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가 189명으로 늘었고, △울산시 사우나(누적 53명) △충북 제천시 천수사우나(51명) △강원 동해시 하나로마트(14명)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2명) 등 사우나를 중심으로 백화점, 마트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