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수소 선도기업 방문…"수소경제로 반드시 나아가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에 있는 수소 분야 우수기업인 범한산업·범한퓨얼셀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범한산업은 2014년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등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2일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발표한 수소경제 민간투자 계획 및 정부 지원방안과 관련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정 총리는 업체 관계자로부터 잠수함·건설기계용 연료전지,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수소제품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아울러 동행한 박종원 경남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과 함께 경상남도의 '동남권 수소경제권' 사업과 창원시의 '2040 창원 수소산업 비전' 추진방향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2050 탄소중립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수소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우리 중견·중소기업들이 수소경제 시대를 열어가는 데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수소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