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살까, 말까? 기자들의 주식썰전. 매주 월요일 오후 5시30분 유튜브 채널 ‘주코노미TV’에서 라이브로 생중계됩니다.허란 / 3월15일 주식썰전 라이브로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자산주의 대표주자였지만 이제는 바뀌련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KT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뽑기에서 저는 산다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휴가를 떠난 나수지 기자를 대신해 황정수 기자가 일일 노미 역할을 해주기로 했는데요.황정수/ 안녕하세요. 산업부 황정수 기자입니다. 저는 오늘 안 산다 입장에서 썰전을 펼치겠습니다.허란 / 그리고 KT를 파헤쳐줄 게스트를 모셨습니다.박의명 / 안녕하세요. 증권부 박의명 기자입니다.황정수 / 15일 KT 주가는 전날 보다 50원 오른 2만7050원에 마감했는데요. 최근 한달 사이 9.5% 오른 수준입니다. 최근 한 달간 증권사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는 3만5000원인데요. 최고는 3만8000원, 최저는 3만3000원입니다.허란 / 최근 주가가 오른 것은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5.6%로 결정된 영향인데요. 올해는 얼마나 배당이 예상되는 건가요?▶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채널 주코노미TV 영상을 참고해주세요.▷더 높아진 배당 매력▷자회사 지배구조가 관건 ▷주주총회 주요 안건▷B2B 분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경쟁력▷KT스튜디오지니가 넷플릭스를 당해낼까?▷케이뱅크 IPO시 주가 영향은허란 기자 why@hankyung.com
많은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존 사업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KT는 지난해 결성한 ‘AI 원팀’을 통해 기업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AI 원팀은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목표로 출범한 산·학·연 협력체다.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AI 원팀에 속한 회사가 어려움을 얘기하면 다른 기업 및 학계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며 “AI 구루라는 전문가 중심의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AI 원팀을 통해 AI 전문 인력도 육성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좋은 AI 개발자를 구하는 게 어려워 내부적으로 직무전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6개월 정도 현업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AI 전문가 30여 명을 키워냈다. 기초 데이터 분석 교육도 별도로 진행해 300여 명이 이 과정을 이수했다. 올해는 AI 원팀에 속한 다른 기업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KT는 AI 원팀을 시작으로 국내 AI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KT 연구개발센터에 마련한 통신 빅데이터 오픈랩도 이 같은 취지로 만들었다. 보안 환경에서 개인 및 기업이 데이터를 직접 가공하고 분석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용자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 빅데이터 전문가의 조언,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 본부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