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이랜드, 경남서 뛴 수비수 김현훈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경남FC에서 뛴 수비수 김현훈(30)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7골 무실점으로 '공격 축구'를 선보인 이랜드는 김현훈을 영입해 수비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2013년 일본 J2리그(2부)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현훈은 아비스파 후쿠오카(일본), 리장 자위하오(중국)를 거쳐 2018시즌 경남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30경기(1골)에 나섰다.

2019, 2020시즌에는 경주시민축구단에서 뛰며 군 복무를 마친 뒤 이랜드에 합류했다.

이랜드는 "키 185㎝, 몸무게 82㎏의 김현훈은 제공권이 우수하며 커버 플레이에 능하다.

속도와 빌드업 능력도 갖춰 수비진에서 중심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현훈은 "팀의 승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우리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제가 경험한 것들을 후배 선수들에게 이야기해 주겠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