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4개 지자체와 초미세먼지 총력 대응
대구지방환경청은 13일 지자체와 함께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이달 말까지 대구시와 경북 구미시·포항시·김천시 등 4개 자치단체와 더불어 관내 산업단지 내 사업장을 특별점검한다.

환경청 소유 이동 대기측정 차량을 동원해 실시간 대기오염 측정을 병행한다.

지난해 대구환경청은 이동 측정 차량을 이용해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한 42개 업체를 적발했다.

또 드론을 이용해 영농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를 감시하는 한편 낡은 건설기계 사용을 점검하고 대형 공사장 날림 먼지 발생도 단속한다.

교통량 많은 도로에서 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강구한다.

환경청과 미세먼지 줄이기 업무협약을 한 대구맘2003, 대구맘365 등 지역 맘카페와 손잡고 시민 홍보를 강화한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중 가장 높은 달"이라며 "친환경 운전 습관 지키기, 폐기물 배출 줄이기 등 시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