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자동납부시 1만원 할인…KB국민 알뜰폰 허브카드 출시

알뜰폰 통신요금을 제휴카드 쓸 필요없이 월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KB국민 알뜰폰 허브 카드가 나왔다.

KB국민카드는 알뜰폰 통신요금 자동납부를 걸어놓으면 월 최대 1만5000원이 할인되는 'KB국민 알뜰폰 허브' 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일반적인 제휴카드와 달리 이 카드 한장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등록된 모든 알뜰폰 업체의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KB국민 알뜰폰 허브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납부하면서 전달 결제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이 할인된다. 자동 납부 신청한 알뜰폰 통신요금이 2건 이상이면 해당 요금들을 합산해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월 최대 할인 금액 범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실적으로 통신요금이 인정되기 때문에 할인 혜택을 받는 데도 더 유리한 편이다. 예컨대 한달 통신비가 10만원인데 두 명이 이 카드로 알뜰폰 자동납부를 해놨을 때 30만원만 더 채우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결제가 되는 케이월드 브랜드로 발급받고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라운지(연 2회), 인천공항과 국내 주요호텔 발레파킹 서비스(월 3회, 연 12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