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삼진 6개 잡았지만…3이닝 4실점 패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로 재진출한 지 2년 차에 접어든 조시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시범경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린드블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밀워키는 캔자스시티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린드블럼은 1회초 삼진 2개를 잡는 등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2회초에는 볼넷 2개와 3루타, 희생플라이 등으로 2점을 잃었다.

3회초에는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린드블럼은 9개의 아웃카운트 중 6개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장타를 막지 못해 시범경기 2패째를 떠안았다.

특히 2경기 연속 홈런에 일격을 당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7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는 중간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패전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이던 지난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와 1이닝 1피안타 2사구 1실점으로 부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