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간해설사는 학교 건축이나 학교 공간 혁신 전문가로 구성돼 세종의 우수 학교 시설에 대한 탐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건축 관련 분야 퇴직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학교 주요 건축물을 소개하고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에 맞게 구현된 혁신공간 사례를 안내한다.
세종교육청은 학교공간해설사 연수와 각 학교 관계자들과 협력해 학교 탐방 홍보자료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공간해설사를 통한 학교공간 탐방은 세종시 관내 교직원, 교육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4월부터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이달 중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인구 유입이 많은 신생 도시인 세종시에서는 복합커뮤니티단지로 설계돼 2020년 9월 개교한 해밀유·초·중학교를 비롯해 고교학점제를 고려해 학교 중앙에 홈베이스와 넓은 휴게공간을 둬 2020년 3월 개교한 반곡고 등이 우수 학교시설로 잇달아 선정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학교공간해설사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 학교공간에 대해 교육수요자가 더욱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