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차난 해소 위해 5년간 5천400억원 쓴다
인천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1∼2025 인천 주차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25년까지 5천425억원을 들여 주차장 확보, 선진 주차시스템 도입, 공영주차장 관리·운영 개선, 불법 주·정차 해소 등 4대 분야 11개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아파트 부설 주차장 지원 확대, 학교 운동장과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해 매년 1천여면의 저비용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2만4천200면의 공영주차장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인천시설공단과 각 군·구가 운영하는 주차장 350곳에는 무인 정산 시스템과 앱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주차환경을 확대한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주·정차 실태를 분석해 타깃형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시행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로변 주차 허용 구간도 늘린다.

인천시는 5개년 주차 계획을 통해 등록 차량 대비 주차장 확보율을 101.6%(131만면)에서 110%(142만6천면)로 늘리고, 원도심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61.9%(31만1천면)에서 74%(37만2천면)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