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모테기 일본 외무상에 서신…동일본대지진 위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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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가까운 이웃으로 아픔 공감…한일관계 발전 노력 지속"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동일본대지진 발생 10년을 맞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에게 위로의 내용이 담긴 서신을 보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어제 모테기 일본 외무대신 앞 서한을 통해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재난으로 인해 큰 피해와 슬픔을 겪은 유가족분들 그리고 일본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일본 국민들이 의연히 난국을 이겨나가는 모습은 감명을 주었다"며 "우리 국민들도 가까운 이웃으로서 함께 아픔을 공감하고 진심 어린 지원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협력을 포함해 자연재해 및 감염병 확산 대응 협력 등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의 위로 서신은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지만,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는 취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9일 취임한 정 장관은 모테기 외무상과 아직 통화를 하지 못했다.
정부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에 통화하려고 하지만, 일본은 한국과 과거사 문제를 두고 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어제 모테기 일본 외무대신 앞 서한을 통해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재난으로 인해 큰 피해와 슬픔을 겪은 유가족분들 그리고 일본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일본 국민들이 의연히 난국을 이겨나가는 모습은 감명을 주었다"며 "우리 국민들도 가까운 이웃으로서 함께 아픔을 공감하고 진심 어린 지원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협력을 포함해 자연재해 및 감염병 확산 대응 협력 등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의 위로 서신은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지만,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는 취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9일 취임한 정 장관은 모테기 외무상과 아직 통화를 하지 못했다.
정부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에 통화하려고 하지만, 일본은 한국과 과거사 문제를 두고 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