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청년 구직활동 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고용 감소에 따른 취업 준비 기간 장기화로 힘든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고 구직 활동에 전념하도록 경비를 지원한다.
올해 도내 구직 청년 2천명에게 매달 50만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직 청년은 교육비, 도서 구매비, 시험 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과 사회 진입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 식비 등 경비로도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200만원 중 10%에 해당하는 20만원은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도내 경제 활성화도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사업 참여 청년의 취업 의지를 높이기 위해 사업 참여 중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3개월간 근속하면 취업 성공수당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중퇴·수료한 만 18∼34세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 미취업 구직 청년이다.
김일수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80.5%가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며 "올해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19년부터 시행한 드림카드사업은 2년간 청년 7천14명이 지원했다.
올해 2월 말까지 지원자 중 1천12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