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행보 본격화…이낙연, 당 대표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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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태년 권한대행체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가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차기 대선 출마를 위해 9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지도부 임기는 2년이지만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당 대표나 최고위원이 대선이 출마하려면 대선일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29일 선출돼 약 6개월 동안 이어온 당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
당분간 민주당은 김태년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가동된다. 오는 5월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를 선출하기 전까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4·7 재보선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전국 시도당 위원장-사무처장 연석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여의도 인근 호텔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해 신복지를 주제로 직접 강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다. 이어 퇴임 기자간담회, 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는 것으로 당 대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사퇴 이후에도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가덕도 특위 위원장을 맡아 중요한 당 역할을 이어간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지도부 임기는 2년이지만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당 대표나 최고위원이 대선이 출마하려면 대선일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29일 선출돼 약 6개월 동안 이어온 당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
당분간 민주당은 김태년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대행체제로 가동된다. 오는 5월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를 선출하기 전까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4·7 재보선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전국 시도당 위원장-사무처장 연석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여의도 인근 호텔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해 신복지를 주제로 직접 강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다. 이어 퇴임 기자간담회, 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는 것으로 당 대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사퇴 이후에도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가덕도 특위 위원장을 맡아 중요한 당 역할을 이어간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