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LH꼴보러 촛불 들었나…'투기주택공사' 범죄완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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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부동산 흑역사 적폐"
국민의힘은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을 파고들며 전방위 대여(對與) 압박을 이어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이제 국민들은 LH를 '한국 투기 주택 공사'로 인식할 것 같다"며 "이쯤 되면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와서 사과하고 어떻게 조사할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하니 범죄완판(범죄를 완전히 판치게 한다) 하는 그런 상황"이라며 감사원 감사, 검찰 수사, 국회 국정조사를 포괄적으로 요구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도 거듭 촉구했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내가 LH 꼴을 보려고 촛불을 들었나 자괴감이 든다"며 변 장관 경질을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 및 LH 사장을 모두 지낸 변 장관, 김세용 현 SH 사장을 가리켜 "박원순 서울시의 부동산 흑역사 10년을 이끈 양대 적폐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심의 수사 방침에 대해 "등 떠밀리듯 강제수사까지 꺼내 들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논평했다.
특히 1·2기 신도시 비리를 조사했던 검찰이 수사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용두사미 수사를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진신고 기간을 둬 기간 내 신고자에 대해선 책임을 묻지 않고 투기이익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의 제안에 대해서도 혹평을 쏟아냈다.
박기녕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엄연한 범죄행위인데, 무슨 권한으로 면책을 해 준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현아 비대위원은 "자진신고 받아 3기 신도시 투자박람회라도 열 계획이냐"고 비꼬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사과에 대해선 "대통령이 나서서 사과해도 부족한 사건에 대해서 경제부총리가 대리사과를 했다"(이종배 정책위의장)는 비판이 나왔다.
/연합뉴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이제 국민들은 LH를 '한국 투기 주택 공사'로 인식할 것 같다"며 "이쯤 되면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와서 사과하고 어떻게 조사할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하니 범죄완판(범죄를 완전히 판치게 한다) 하는 그런 상황"이라며 감사원 감사, 검찰 수사, 국회 국정조사를 포괄적으로 요구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도 거듭 촉구했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내가 LH 꼴을 보려고 촛불을 들었나 자괴감이 든다"며 변 장관 경질을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 및 LH 사장을 모두 지낸 변 장관, 김세용 현 SH 사장을 가리켜 "박원순 서울시의 부동산 흑역사 10년을 이끈 양대 적폐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심의 수사 방침에 대해 "등 떠밀리듯 강제수사까지 꺼내 들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논평했다.
특히 1·2기 신도시 비리를 조사했던 검찰이 수사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용두사미 수사를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진신고 기간을 둬 기간 내 신고자에 대해선 책임을 묻지 않고 투기이익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의 제안에 대해서도 혹평을 쏟아냈다.
박기녕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엄연한 범죄행위인데, 무슨 권한으로 면책을 해 준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현아 비대위원은 "자진신고 받아 3기 신도시 투자박람회라도 열 계획이냐"고 비꼬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사과에 대해선 "대통령이 나서서 사과해도 부족한 사건에 대해서 경제부총리가 대리사과를 했다"(이종배 정책위의장)는 비판이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