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무소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국내 최대 아파트 단지인 부산 LG메트로시티의 리모델링 설계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 LG메트로시티는 총 6개 단지, 80개 동, 최상 25층, 총 7천37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다.
희림은 수평증축과 별동 증축을 통해 가구 전용면적을 확장하고, 단지 광장 특화와 상가 복합개발로 법에서 허용하는 일반분양 가구 수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성도 증대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이 지난 아파트를 상대로 건물을 수직·수평으로 증축하거나 별도의 동을 새로 짓고, 주차장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건축 방식을 말한다.
최근에는 정부가 아파트 재건축 사업 규제를 강화하면서 리모델링 사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희림은 1970년에 설립한 종합건축서비스회사로 건축설계, 건설사업관리(CM), 감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00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현재까지 업계 유일한 상장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