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측이 집합금지 명령 및 시설폐쇄 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뒤 법원이 센터 숙소와 강당 등에만 적용하라고 결정함에 따라 시는 방역점검 초소 운영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지난 3일 이곳 종사자에 이어 가족과 센터 내 거주자 등 모두 7명이 잇달아 확진되자 초소를 다시 운영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열방센터 내 대안학교 학생과 관계자, 미션빌리지 거주자, 우편·택배 배달원 등 허용된 인원만 출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열방센터 측에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할 것으로 요청하고 위반 시 강력하게 제재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또 화서면 행정복지센터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열방센터 종사자와 주민 등 282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법원 가처분 결정을 존중해 방역점검 초소 운영을 중단했지만, 또다시 열방센터 종사자들이 확진됐다"며 "방역점검 초소를 철저하게 운영해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