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이'는 환경 데이터 수집 센서 기기로 독거 어르신 가정에서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온도, 습도, 조도 등 이상 징후가 의심될 경우 주의와 경보, 위험 3단계로 안전 현황판에 전송된다.
복지관에서는 감지된 데이터를 안전 현황판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어르신 가정에 연락·방문하는 등 긴급 조치를 하게 된다.
안전 현황판은 복지관과 원인동 마을관리소 각각 1대씩 설치되며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앞서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비대면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되면서 어르신을 위한 소셜 로봇 '효돌이'를 보급한 바 있다.
이어 더 많은 취약계층의 건강·안전·돌봄을 위해 '보듬이'를 보급하게 됐다.
복지관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허기복 관장은 "안전·건강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의 실시간 안전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며 "상황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효율적인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