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10대 청소년 부모·여동생 살해…"학업 문제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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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17세 청소년이 가정 내 불화로 가족 3명을 흉기로 살해하는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2일 오전(현지시간)께 중부 페름주 악차브리스키 지역의 한 주택에서 흉기로 살해된 일가족 3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40대 남성 등 성인 2명과 12살 된 아이 1명이었다.
당시 40대 남성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수사당국이 지목한 피의자는 숨진 가족의 구성원인 17세 소년이었다.
당국은 이 소년이 1일 저녁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년은 범행 직후 페름주 인근에 있는 예카테린부르크주로 도주했다가 당국에 붙잡혔다.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연방수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소년이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현장에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소년의 범행동기가 가정 내 불화라고만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그가 부모와 학업과 관련해 오랜 갈등을 빚어왔다고 보도했다.
위원회는 10대 청소년인 피의자에 대한 심리 및 정신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에도 중부 울리야노프주(州)에서 16세 청소년이 일가족 5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다.
/연합뉴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2일 오전(현지시간)께 중부 페름주 악차브리스키 지역의 한 주택에서 흉기로 살해된 일가족 3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40대 남성 등 성인 2명과 12살 된 아이 1명이었다.
당시 40대 남성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수사당국이 지목한 피의자는 숨진 가족의 구성원인 17세 소년이었다.
당국은 이 소년이 1일 저녁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년은 범행 직후 페름주 인근에 있는 예카테린부르크주로 도주했다가 당국에 붙잡혔다.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연방수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소년이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현장에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소년의 범행동기가 가정 내 불화라고만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그가 부모와 학업과 관련해 오랜 갈등을 빚어왔다고 보도했다.
위원회는 10대 청소년인 피의자에 대한 심리 및 정신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에도 중부 울리야노프주(州)에서 16세 청소년이 일가족 5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