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친필 격몽요결·우리 옛글의 놀라움

▲ 궁궐과 왕릉, 600년 조선문화를 걷다 = 오정윤 외 지음.
조선 궁궐과 왕릉의 역사, 문화, 건축, 과학, 의례, 제도 등에 대한 안내서다.

책은 조선의 궁궐, 왕릉, 제례공간 등을 사람, 상징, 제도, 의례 등과 연관을 지어 소개한다.

궁궐과 사람들에서는 왕, 왕비, 왕자와 공주, 궁녀와 내시들의 삶과 역할을 조명하고, 궁궐과 상징들에서는 용과 잡상, 주역 등을 다룬다.

궁궐과 제도들에서는 국가 의례인 오례, 관리의 품계와 훈작, 궁궐 정전과 한성부 등에 대해 서술하고, 궁궐과 의례들에서는 왕의 업적과 칭호, 왕릉, 종묘, 옥새 등을 설명한다.

창해. 296쪽. 1만8천원.
[신간] 궁궐과 왕릉, 600년 조선문화를 걷다
▲ 율곡친필 격몽요결 = 이이 지음. 박상수 옮김.
율곡 이이(1536∼1584)가 42세 때인 1577년에 관직을 떠나 황해도 해주에 머물면서 처음 글을 배우는 아이들의 입문서로 사용하기 위해 저술한 책이다.

책은 율곡의 친필을 바탕으로 했으며, 기존 번역서의 문장과 글자들을 바로잡았다.

바른 뜻 세우기, 옛 버릇 고치기, 몸가짐, 책 읽기, 부모 섬기기, 상례, 제사, 대인관계, 세상살이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학자원. 208쪽. 1만3천원.
[신간] 궁궐과 왕릉, 600년 조선문화를 걷다
▲ 우리 옛글의 놀라움 = 조동일 지음.
최치원, 이규보, 이익, 박지원, 이덕무, 정약용 등 통일신라부터 구한말까지 명문장가 51명의 재치와 깨달음이 담긴 명문 87편을 모았다.

기물(器物)에 빗대 마을을 표현한 짧은 글에서는 자기반성과 성찰, 마음 돌보기 등을 엿볼 수 있고, 장문(長文)에서는 화자의 삶이 드러난다.

책에서 고려 시대 문신 이규보는 집을 고치는 행위를 통해 행실을 바로잡는 것은 물론 국정 혁신으로까지 사유를 넓혀가고, 조선 후기 학자 김낙행은 자리를 짜면서 노동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지식산업사. 416쪽. 2만원.
[신간] 궁궐과 왕릉, 600년 조선문화를 걷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