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차 혁신안…"청년당원 연령하향·시군구 지구당 신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는 4일 "정당 본연의 활동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시군구 지구당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종민 혁신위원장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주당 4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이 밖에도 ▲ 청년 당원 연령을 만 45세에서 만 39세로 하향 조정 ▲ 여성 당직 확대 ▲ 국회의원 선출직 공직자 평가항목 중 법안 발의 실적 권고 ▲ 당 정책위원회를 국회 상임위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개편 등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정책 집행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야정책협약을 제도화하자는 제안을 했다"며 "대통령 선거 후 3개월 안에 선거 당시 나왔던 각 당의 정책공약을 취합해 정부의 국정운영에 반영하는 과정을 거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 발표의 핵심은 '정책정당 패키지'"라며 "대한민국 정당이 포스트 코로나의 방향을 제시하고,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비전과 전략의 중심으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혁신위는 이후 '혁신안 실천추진단'을 구성, 1~4차 혁신안을 실현하는 한편 향후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실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