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 어린이가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전망대에서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
2일 한 어린이가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전망대에서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이동통신 3사의 5세대(5G) 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대상 지역과 시설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07년부터 매년 통신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이용자에게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 사업자의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통신 서비스 품질을 평가할 계획이다.

5G 서비스 부문에서는 평가 대상 지역을 기존 전체 85개 시 주요 행정동에서 모든 행정동으로 넓히기로 했다. 시설 평가 대상도 확대한다.

도서관·박물관·공항 등 주요 다중 이용 시설 외에 KTX와 SRT 등 고속철도 전 구간, 경강선과 경의중앙선 등을 포함한 지하철 전 노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주요 주거지역, 대학교 주요 건물 실내 등 이용자의 일상과 밀접한 시설에서도 품질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LTE 서비스 부문에서는 농어촌 지역을 포함해 전국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기존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 3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서비스 평가 대상에는 넷플릭스와 웨이브도 추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외에도 부가통신서비스별 특성을 반영하는 평가 방법을 연구할 예정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