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박완서 책 구절로 김종인 '저격'?…"분수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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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지나면 정리"…후보 결정 시 지도부보다 후보 중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2941332.1.jpg)
배현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완서 선생님의 '그 남자네 집'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고 적었다.
'그 남자네 집' 한 구절 인용…"분수 알고 날뛰지 말아야"
그는 "'수술을 잘 못 했으면 국으로 가만히나 있을 것이지'라는 대목이 괜히 와 닿는다"며 박완서 작가의 책 '그 남자네 집' 중 한 구절을 언급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ZA.25371988.1.jpg)
이 같은 배현진 의원의 발언은 김종인 위원장이 당에 들어와 성공적인 혁신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인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로 40대·경제전문가를 모셔오겠다고도 했지만 이 역시 실패했다.
"4일 지나면 정리"…후보 결정 시 지도부보다 후보 중심
배현진 의원은 마지막으로 "4일이 지나면 정리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어도 서울의 밤은 총총하다"고 했다.![오신환, 조은희, 나경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왼쪽부터)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4인 비전합동토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ZN.25568164.1.jpg)
배현진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해당 후보를 중심으로 당이 돌아가고 김종인 위원장은 일선에서 물러나며 퇴임을 준비할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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