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부르면 15분 내 도착하는 `바로대리` 시범 운영
타다 대리가 대리운전 기사가 15분 이내 출발지에 도착하는 대리운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타다 운영사 VCNC는 호출 후 15분 이내 대리기사 서비스가 도착하는 바로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바로대리는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 한해 시범 서비스로 운영되며 오후 7시부터 오전 3시 이전까지 호출에 적용된다. 도착지는 서울 전역이다.

대리 서비스를 부르고 15분이 넘으면 구간 별로 할인율을 차등 적용해 쿠폰을 통해 보상한다.

15분 초과 30분 이내면 30%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30분이 초과할 경우 최대 3만 원 한도 내에서 사용가능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바로대리 이용 가능 지역에서는 `타다 대리 부르기` 메뉴 상단에 바로대리 아이콘이 표시된다.

바로대리 호출은 자동으로 적용되며 일반 호출과 마찬가지로 경유지 제한은 없다.

VCNC는 바로대리 서비스가 대리운전 이용자들이 불편 사항으로 꼽은 대리기사 도착 지연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년 VCNC 최고운영책임자는 "바로대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드라이버들에게는 수익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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