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4%,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모두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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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 조사…'개인이 백신 품목 선택 불가' 동의율 55.9%
국민 2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모두의 책임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2월 8∼17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1천8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사회적 건강' 제2차 조사를 한 결과, 백신 접종이 '모두의 책임'이라는 응답이 54.4%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백신 접종이 '개인의 선택'이라는 응답은 12.5%, '둘 다 맞다'는 26.7%였다.
이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모두의 책임이라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을 검증했고, 모든 사람에게 무료접종이 가능하다면 백신 접종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30.6%가 '무조건 맞겠다'고 했고, 49.1%는 '아마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합산하면 전체의 79.7%가 접종 의향을 비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 검증 등에 관해 아무런 조건을 제시하지 않자 긍정 응답률은 52.5%로 떨어졌다.
접종 의향이 높다는 응답 비율은 연령과 함께 높아졌다.
20대 32.9%, 30대 42.5%였지만 50대 63.9%, 60대 이상 67.8%였다.
국내 상용화될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엄격한 허가 절차를 거쳤을 것이라고 확신하는지를 물어보니, '어느 정도 확신한다'는 응답이 49.1%로 가장 많았다.
'별로 확신하지 않는다'가 34.8%로 그 뒤를 이었다.
개인이 특정 코로나19 백신 품목을 선택할 수 없다는 방역당국의 입장에 동의하는 비율은 절반을 넘었다.
46.3%는 '어느 정도 동의', 9.6%는 '매우 동의'로 이를 합치면 55.9%가 개인이 백신 품목을 고를 수 없는 정책을 받아들이는 셈이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38.6%였다.
이번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8%포인트다.
/연합뉴스
국민 2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모두의 책임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2월 8∼17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1천8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사회적 건강' 제2차 조사를 한 결과, 백신 접종이 '모두의 책임'이라는 응답이 54.4%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백신 접종이 '개인의 선택'이라는 응답은 12.5%, '둘 다 맞다'는 26.7%였다.
이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모두의 책임이라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을 검증했고, 모든 사람에게 무료접종이 가능하다면 백신 접종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30.6%가 '무조건 맞겠다'고 했고, 49.1%는 '아마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합산하면 전체의 79.7%가 접종 의향을 비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 검증 등에 관해 아무런 조건을 제시하지 않자 긍정 응답률은 52.5%로 떨어졌다.
접종 의향이 높다는 응답 비율은 연령과 함께 높아졌다.
20대 32.9%, 30대 42.5%였지만 50대 63.9%, 60대 이상 67.8%였다.
국내 상용화될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엄격한 허가 절차를 거쳤을 것이라고 확신하는지를 물어보니, '어느 정도 확신한다'는 응답이 49.1%로 가장 많았다.
'별로 확신하지 않는다'가 34.8%로 그 뒤를 이었다.
개인이 특정 코로나19 백신 품목을 선택할 수 없다는 방역당국의 입장에 동의하는 비율은 절반을 넘었다.
46.3%는 '어느 정도 동의', 9.6%는 '매우 동의'로 이를 합치면 55.9%가 개인이 백신 품목을 고를 수 없는 정책을 받아들이는 셈이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38.6%였다.
이번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8%포인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