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조선 시대에서 온 27세 천재 뮤지션 박연(찬희 분), 22세 버스킹 소녀 민유정(박정연)의 600년을 뛰어넘은 운명과 사랑, 꿈을 그린다.
실존 인물인 박연에 상상력을 덧입혀 트렌디한 판타지 로맨스극으로 제작했다.
박연이 주인공인 만큼 '음악'도 중요한 요소다.
그룹 SF9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활동 중인 찬희(본명 강찬희·21)는 이날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조선에서 넘어온 악사다.
평소에는 유쾌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이 있지만, 사랑 앞에서 단호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있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는 "캐릭터가 여러 가지 매력을 담고 있어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번 작품의 포인트는 음악이라고 강조했다.
찬희는 "극 중 가야금을 연주하기 위해 두 번, 세 번 배웠다.
최대한 자세와 모양을 연습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찬희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박정연(24)은 "처음 주연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박연이 600년 전에서 현대로 오는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판타지가 큰 역할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임재경 PD는 "과거에서 얽힌 이야기가 현재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봐달라. 인과응보 메시지도 있고, 배우들의 멋진 노래를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시즌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공개됐으며, 다음 달 5일 SKY TV로도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