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기상·기후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제 기상기후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료생이 세계기상기구(WMO)에 진출했다.

기상청은 2018년 수료생인 나소현 씨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MO 사무국의 화의서비스과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25일 밝혔다.

이화여대 국제학부를 졸업한 나씨는 WMO에서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업무역량을 인정받아 임시 계약직을 거쳐 이번 공모직에 최종 합격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사례는 국제 기상·기후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취지를 제대로 알려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상·기후 분야 인재를 국제적 소양과 경쟁력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해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