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3월 2일 개교…SW 인재 양성

2개과 각각 32명 신입생 선발…수업료·기숙사·급식 전액 지원

부산시교육청은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는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가 3월 2일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소프트웨어개발과(2개 학급)와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2개 학급)에 각각 32명이 입학한다.

지난해 10월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2.3 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이 학교는 부산 강서구 부산산업과학고 부지 1만9천377㎡에 건축면적 8천132㎡, 전체 면적 1만4천527㎡,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는 창의성 인큐베이터 공간을 구축했다.

생활(기숙사)과 학습(학교)이 결합한 SRS실(Software Residential School), SW 전공·융합 교육을 위한 실습실, 창업·융합 교육 등을 위한 i-Sapce실, 창의성 인큐베이터 공간인 위드실 등이 마련됐다.

입학금·수업료 전액 면제, 학생 기숙사비·급식비 전액 지원, 입학 때 최신 개인 노트북 지급,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부산시교육청은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IDC센터, 데이터 클라우드 센터 등이 들어서고 해운대구 센텀시티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PC 기반 게이밍, 스마트 물류 등 SW융합클러스터가 조성됨에 따라 SW 관련 학교 발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