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코로나19에 내년으로 연기
경북 영주시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1 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1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와 엑스포 재단은 해마다 여는 풍기인삼축제를 세계 산업 엑스포로 키우기 위해 2017년부터 4년 동안 행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지속함에 따라 관광객 생명과 안전이 먼저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 전문가와 시의회 의견 수렴, 정부 방역 지침을 종합 검토하고 엑스포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22년 열기로 했다.

시는 당초 인삼엑스포를 오는 9월 17일부터 24일 동안 풍기읍과 봉현면 일대에서 하기로 했다.

시는 엑스포로 생산 유발 2천500억원, 부가가치 1천억원, 일자리 창출 2천800여명과 같은 경제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장욱현 시장은 "내년으로 연기한 엑스포가 풍기인삼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차별화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