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비 부담 줄인다…머물자리론 사업 참여자 모집
부산시는 청년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려고 2021년 머물자리론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머물자리론은 청년이 전세·월세 계약을 할 때 은행으로부터 임차보증금 대출(최대 3천만원) 및 연이자 3%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연이자는 연 최대 90만원을 지원받는다.

신청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대출 실행 1개월 이내 부산에 전입할 만 19∼34세의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 기준은 대학(원)생 또는 취업준비생은 부모 6천만원 이하, 부부는 연 소득 5천만원 이하다.

직장인은 본인 연 소득 3천만원 이하, 부부는 5천만원 이하이며 주택 조건은 임차보증금 1억5천만원 이하나 월세 40만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다.

주택소유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정부 또는 지자체 청년주거 지원정책 참여 중인 사람과 종전에 머물자리론 대출을 지원받은 사람은 제외다.

부산청년플랫폼(www.busan.go.kr/young)을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상시 접수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넷째 주부터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11명이 머물자리론 대출을 실행했고, 현재 114명에게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