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직원 흉기위협 20대 검거…"절도하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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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22일 금품을 훔치려 대학 건물에 침입, 근무 중인 교직원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절도 미수 등)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께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내 대학원 건물 2층 복도에서 여성 교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했다.
A씨는 건물 내를 돌아다니다 근무 중이던 여성 교직원과 마주쳤고, 여직원이 "어떻게 오셨느냐?"고 묻자 다짜고짜 흉기를 보이며 어눌한 말투로 "밖으로 나오라"고 위협했다.
깜짝 놀란 교직원은 몸을 피해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112에 신고했고, A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던 A씨를 다중이용시설에서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대학 건물 내에 진입했다가 직원에게 발각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