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 주춤…외국인 영향력 확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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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서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주춤거리면서 외국인 투자자 수급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증시를 견인한 개인은 1월 22조3천억원을 순 매수했는데 2월에는 3조4천억원 수준"이라며 "3,200선이 저항으로 작용하면서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은 주식 비중 축소를 이어가고 있고 연기금은 증시 상승으로 자산배분 비중 조절을 위해 줄여나가고 있다"며 "외국인 수급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이 순매수한 날은 모두 상승했고 순매도 한 날은 지난 달 20일 하루 빼고 하락했다"며 "개인의 매수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근 유입되는 외국인 수급이 방향성을 나타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유입의 주된 변수는 환율과 이익 성장"이라며 "외국인 수급은 지수 전체보다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증시를 견인한 개인은 1월 22조3천억원을 순 매수했는데 2월에는 3조4천억원 수준"이라며 "3,200선이 저항으로 작용하면서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은 주식 비중 축소를 이어가고 있고 연기금은 증시 상승으로 자산배분 비중 조절을 위해 줄여나가고 있다"며 "외국인 수급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이 순매수한 날은 모두 상승했고 순매도 한 날은 지난 달 20일 하루 빼고 하락했다"며 "개인의 매수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근 유입되는 외국인 수급이 방향성을 나타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유입의 주된 변수는 환율과 이익 성장"이라며 "외국인 수급은 지수 전체보다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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