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보안 엔지니어링 인증을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취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보안 엔지니어링 인증은 고객사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과정에서 보안성을 확보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LG CNS는 이번 인증으로 자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CAT(클라우드 접근 도구)’의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CAT는 클라우드 보안 현황을 자동 점검하는 기술이다. 5분 내 보안 취약점을 찾아 알려준다. CAT가 없으면 보안 담당자가 명령어를 일일이 입력·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통상 16시간가량 걸린다.

LG CNS는 세계 메이저 항공사 중 첫 사례로 꼽히는 대한항공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작년 6월에는 AWS 클라우드 전환 역량 인증도 받았다.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클라우드 환경 구축 및 운영, 앱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