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요양병원 고령층 접종 4월부터,화이자백신 방문접종 검토"(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1월 집단면역의 3대 변수는 백신공급 일정-접종률-변이 바이러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요양시설·병원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 "빠르면 4월"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관련 질의에 "2분기 안에는 예방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정 청장은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대안을 가지고 전문가 검토를 거칠 것"이라며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백스 등을 다 포함해서 (살피고) 4월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에 따르면 5월부터 들어올 예정인 노바백스 백신은 상온 유통이 가능하고, 화이자 백신은 냉동 백신이지만 해동하면 5일 내 접종이 가능하다.
도서지역 등에는 의료진이 이런 백신을 가지고 가 방문 접종을 할 수도 있다.
그는 백신별 특징을 설명하면서 "일단 요양병원, 요양시설 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의료진이) 백신을 가지고 현장에 가서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화이자 백신의 경우 해동해서 당일 (방문) 접종하는 등 플랜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최대한 접종 시기가 지연되지 않게끔 백신을 결정하고 적절한 접종 방법을 찾아 시행계획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애초 1분기에 요양시설·병원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접종을 일단 보류했다.
이는 만 65세 이상에게는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신중히 결정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고령층 대상 추가 임상시험 자료를 3월 말까지 받은 뒤 이를 검토해 접종 여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대안으로 "노바백스, 얀센 둘 다 가능하고, 화이자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3월 말 정도까지 데이터를 기다려 보고 그 전이라도 증거가 더 나오면 예방접종전문위 심의를 거쳐 접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1분기 접종 대상이 변경됨에 따라 오는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도 일부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크게 3가지 변수가 있다.
하나는 백신 공급 일정이고 두 번째는 국민 접종률, 또 하나는 변이 바이러스"라며 "이런 변수를 잘 통제하면서 접종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4∼5월 백신 물량이 집중되면서 접종인력이 부족하지 않겠냐는 질의에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접종은) 1만여개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에서 투트랙으로 진행되는데 위탁의료기관의 경우 기존 인력을 (활용하고), 접종센터 인력은 최대한 지역의사회와 협의하고 군의관, 소방청, 간호인력 등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계획 세우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관련 질의에 "2분기 안에는 예방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정 청장은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대안을 가지고 전문가 검토를 거칠 것"이라며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백스 등을 다 포함해서 (살피고) 4월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에 따르면 5월부터 들어올 예정인 노바백스 백신은 상온 유통이 가능하고, 화이자 백신은 냉동 백신이지만 해동하면 5일 내 접종이 가능하다.
도서지역 등에는 의료진이 이런 백신을 가지고 가 방문 접종을 할 수도 있다.
그는 백신별 특징을 설명하면서 "일단 요양병원, 요양시설 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의료진이) 백신을 가지고 현장에 가서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화이자 백신의 경우 해동해서 당일 (방문) 접종하는 등 플랜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최대한 접종 시기가 지연되지 않게끔 백신을 결정하고 적절한 접종 방법을 찾아 시행계획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애초 1분기에 요양시설·병원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접종을 일단 보류했다.
이는 만 65세 이상에게는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신중히 결정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고령층 대상 추가 임상시험 자료를 3월 말까지 받은 뒤 이를 검토해 접종 여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대안으로 "노바백스, 얀센 둘 다 가능하고, 화이자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3월 말 정도까지 데이터를 기다려 보고 그 전이라도 증거가 더 나오면 예방접종전문위 심의를 거쳐 접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1분기 접종 대상이 변경됨에 따라 오는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도 일부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크게 3가지 변수가 있다.
하나는 백신 공급 일정이고 두 번째는 국민 접종률, 또 하나는 변이 바이러스"라며 "이런 변수를 잘 통제하면서 접종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4∼5월 백신 물량이 집중되면서 접종인력이 부족하지 않겠냐는 질의에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접종은) 1만여개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에서 투트랙으로 진행되는데 위탁의료기관의 경우 기존 인력을 (활용하고), 접종센터 인력은 최대한 지역의사회와 협의하고 군의관, 소방청, 간호인력 등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계획 세우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