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어린이집 원생·교사·가족 14명 확진
경북 경산시는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원생 5명을 포함해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원생이 5명, 교사가 5명뿐인 소규모 어린이집이다.

보건당국은 원생과 교사, 가족 사이에 코로나19 유사증세가 있어 전수조사했고, 원생 5명과 교사 및 그 가족까지 모두 14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경산보건소는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감염 및 확산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산보건소 관계자는 "시내 한 미장원과 관련한 확산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유사 증세가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