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3∼6월 장년층 1인 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고독사 막자" 청주시 장년층 1인 가구 3만8천명 실태조사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를 파악해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만 50∼64세 1인 가구 3만8천500여명이다.

읍면동 공무원과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해당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 우편, 인터넷 등을 이용해 경제·건강·주거상태, 사회활동 여부, 가족·대인관계 등 18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결과를 분석한 뒤 500가구 가량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8∼12월 심층조사할 계획이다.

이런 조사를 거쳐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사회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등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조사에 앞서 이달 중 해당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고립감을 겪는 장년층이 늘고 있다"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