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동 반나절 만에…쌍용차, 17∼19일 공장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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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반나절 만에 다시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까지 쌍용차는 재고 부품으로 평택공장을 일부 가동했다.
하지만 부품 납품을 거부하는 협력 업체와의 대화가 수포로 돌아가면서 다시 가동을 멈추게됐다.
부품 납품을 거절하는 협력업체는 대기업, 외국계기업으로, 미지급 분 결제, 현금 결제 등을 요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지난 3일부터 평택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다.
영업일로는 총 7일로, 작년 말과 이번 중단 예정일까지 포함하면 생산 중단일은 영업일 기준 총 11일로 늘어난다.
쌍용차는 이날 공시에서 오는 22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부품 납품 여부에 따라 다시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쌍용차는 기업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보류된 이달 말까지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사전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P플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까지 쌍용차는 재고 부품으로 평택공장을 일부 가동했다.
하지만 부품 납품을 거부하는 협력 업체와의 대화가 수포로 돌아가면서 다시 가동을 멈추게됐다.
부품 납품을 거절하는 협력업체는 대기업, 외국계기업으로, 미지급 분 결제, 현금 결제 등을 요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지난 3일부터 평택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다.
영업일로는 총 7일로, 작년 말과 이번 중단 예정일까지 포함하면 생산 중단일은 영업일 기준 총 11일로 늘어난다.
쌍용차는 이날 공시에서 오는 22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부품 납품 여부에 따라 다시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쌍용차는 기업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보류된 이달 말까지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사전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P플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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