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수출 협약…미국 현지서 수출 상담회도 개최
충남 수산식품 1천647억원어치 미국 수출길 오른다
충남도는 16일 미국 내 한국식품 수입·유통업체인 왕글로벌넷과 5년간 1억5천만달러(1천647억여원) 규모 수산식품 수출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도내 전체 수신삭품 수출액이 1억1천788만달러(1천294억여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수출 협약 물량은 상당한 규모라고 충남도는 설명했다.

왕글로벌넷은 1974년 국내 식품 무역업체인 삼진글로벌넷이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로, 현지에서 13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2천300개 거래점을 확보하고 있다.

도와 왕글로벌넷은 미국 현지와 국내(충남)에서 각각 한 차례 수출 상담회를 열고, 판로 개척을 위해 도내 우수 수산식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도는 2026년까지 수산식품 수출액 3억달러(3천293억여원) 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며 "왕글로벌넷이 충남과 함께 세계 무대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 수산식품 1천647억원어치 미국 수출길 오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