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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뜨는 강' 김소현 "기존 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여자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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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쓰인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KBS 2TV 오늘 밤 첫 방송
    '달이 뜨는 강' 김소현 "기존 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여자주인공"
    KBS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 이어 새로운 퓨전 사극을 선보인다.

    KBS 2TV는 15일 평강공주 설화 속 평강과 온달의 캐릭터를 각색한 퓨전 사극 '달이 뜨는 강'을 첫 방송 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목은 두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순애보를 그려질 예정이다.

    김소현(22)은 이날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평강이라는 인물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부분에 많이 끌렸다"며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여자 주인공의 액션과 함께 염가진에서 공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거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달이 뜨는 강' 김소현 "기존 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여자주인공"
    이번 작품에서 냉철한 살수 염가진이자 고구려의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평강, 그리고 그의 어머니인 연왕후를 연기하는 그는 "평강은 단단하게 차근차근 고구려를 만들어나가는 강인함 그 자체이고 염가진은 돋친 가시로 자신을 찌르는 아픔을 가진 친구"라며 "염가진을 통해서는 차가운 대사 톤과 멋진 액션을, 평강을 통해서는 기존의 공주와는 다른 단단하고 강인한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아역 출신이라 어머니의 무게감을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제 초상화를 보니 생각보다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웃음을 보였다.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2019)에 이어 연달아 사극 작품을 하게 된 김소현은 "녹두전은 조선 시대, 이번 작품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의상이나 시대상 등에서 차이점이 날 거로 생각했다"며 "같은 사극이지만 분명히 결이 다른 드라마"라고 생각을 밝혔다.

    '달이 뜨는 강' 김소현 "기존 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여자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지수(28)는 "어렸을 때 평강공주 설화를 관심 있게 봤다"며 "감독님께서 한국판 '미녀와 야수'라고 설명해주셨는데 그런 온달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흔히 생각하는 바보 같은 모습이 아니라 순수하고 착한 영혼이지만 산속에서 거칠게 자랐다"며 "평강을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2016)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도전하게 된 지수는 "고구려 사극이라 촬영하면서도 흥미로웠다"면서 "또 '보보경심려'에서 제 형제였던 강하늘 형님이 아버지로 나와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소현과 지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페이지터너'(2016) 이후 5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김소현은 "'페이지터너' 때도 제가 지수 씨를 나무라고 가르치는 입장이었는데 여기서도 그때와 다르지 않게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많아서 편한 만큼 재밌게 찍을 수 있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달이 뜨는 강' 김소현 "기존 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여자주인공"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은 "평강과 온달의 설화는 몇 줄 안 되는 이야기지만 그 이면에 숨어 있는 파괴력 있는 이야기를 집중조명했다"며 "남녀노소 모든 분이 정말 기분 좋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전에 방송됐던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퓨전 사극들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고구려라는 매력적인 공간 안에서 매우 다채로운 인간 군상들의 대잔치가 벌어진다"며 "매력적인 질감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가 나온다는 점에서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자들은 시청률이 20%를 넘으면 각자 상대 역의 옷을 입고 댄스 영상을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달이 뜨는 강'에는 이외에도 이지훈, 최유화, 강하늘 등이 출연한다.

    오늘 밤 9시 30분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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