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경비함정·헬기 등 투입해 수색 총력
삼척 임원항 인근 바다서 선장 1명 실종…이틀째 수색 중
강원 삼척시 임원항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60대 선장을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이 이틀째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사고 발생 직후 경비함정과 항공기, 특수구조대, 특공대, 민간구조선 등을 동원해 1.46t 어선 A호의 선장 B(69)씨를 찾고 있다.

동해해경은 15일 경비함정과 구조정 등 7척과 헬기 2대, 민간해양구조대 등 어선 54척에 삼척시청과 육군 23사단 등과 함께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해 육상과 해상에서 동시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동해특수구조대와 동해해경청 특공대, 민간잠수사를 동원해 수중 수색도 하고 있다.

동해해경은 현장 여건과 기상 등을 고려해 수색 지원을 추가로 투입해 수색할 방침이다.

B씨는 전날 오전 6시 54분께 조업을 위해 홀로 출항했지만, 입항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다른 어선 선장이 같은 날 오후 4시 5분께 신고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하루속히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척 임원항 인근 바다서 선장 1명 실종…이틀째 수색 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