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늘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8천490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북구 7명, 동구 3명, 남구와 달성군 각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8명은 북구 노원동 모 병원 관련으로 파악됐다.

지난 11일 병원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직원, 환자,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나오자 이 병원 직원과 환자 등 56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1명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구 모 체육시설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1명은 해외(터키)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 1명과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1명 등 2명이 타지역에서 확진된 뒤 대구로 이첩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