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투자유치 전략과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수소 등 신산업과 연계한 핵심기업을 발굴해 중점 투자유치, 산업별 주요 핵심기업 유치로 협력사 등 관련기업 집중 유치, 도내 지역별 특성화사업 중심 기업 유치·육성,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도내 시설인프라와 연계한 관련기업 유치를 주요 투자유치전략으로 정했다.

산업 분야별 투자유치 실행계획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 항노화, 바이오, 미래자동차 부품, 수소,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장비, 기계·방산, 조선, 항공 10개 분야를 중심으로 잠재적 투자기업 발굴과 핵심기업 유치에 주력한다.

창원·진주·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제조혁신을 이끌 창원스마트산업단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도내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연계한 맞춤형 투자 상담과 비대면 온라인 상담도 강화한다.

투자기업에 대한 신속한 투자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기업유치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관련 부서 협업으로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적극 나선다.

기존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애로사항 청취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도내 기업 유출을 막고 재투자를 유도한다.

도는 이러한 투자유치를 위해 이달 들어 경남테크노파크와 투자유치자문관, 관련 부서 등이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협업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한국판 뉴딜 등 산업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경남도는 수소 등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핵심 기업 유치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산업기반 구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