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CPNG’라는 종목명으로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에 상장될 보통주 수량 및 공모가격 범위는 결정되지 않았다.
쿠팡은 당초 올해 상반기 안에 나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시보다 미국 증시에서 아마존 등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가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가 쿠팡 지분 약 37%를 보유하고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