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웅도∼육지 연륙교 생긴다…2025년까지 250억원 투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산시는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의 하나로 2025년까지 웅도와 대산읍 대로리를 연결하는 연륙교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웅도와 육지를 잇는 잠수교(일명 유두교)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해수 소통형 교량(총연장 300m·왕복 2차로)을 놓는 것이다.
국비 175억원과 지방비 75억원 등 총 250억원이 투입된다.
웅도는 고파도, 분점도, 고파도 등 서산 4개 유인도 중 유일하게 진입로가 설치돼 있으나 해수 유통이 차단돼 갯벌 퇴적과 수산생물 감소 등 생태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과 관광객 편의는 물론 웅도 주변 갯벌이 예전의 청정 갯벌로 복원될 뿐 아니라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섬 모양이 곰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이 붙은 웅도는 해안선 길이 5㎞, 면적 1천560㎡의 작은 섬이다.
70가구에 138명이 살고 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