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방역 큰 고비 넘기자" 김종인 "국가 정상화 최선"
여야, 설연휴 메시지 "안전, 풍성한 명절 기원"
여야 지도부가 신축년 설 연휴를 앞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기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작년 추석에 이어 설 명절도 예년과 달리 불편하게 보낼 수밖에 없어 참으로 송구스럽다"며 "이번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서 코로나 방역의 큰 고비를 넘기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에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응급 안전대책과 삶의 실태를 꼼꼼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번 명절 기간이 "코로나 확산 차단과 일상 회복의 중대한 고비"라며 "이웃의 안전이 내 안전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국민이 조금만 더 힘을 모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여야, 설연휴 메시지 "안전, 풍성한 명절 기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금지로 가족, 친지들이 모이기 힘든 명절이지만, 마음으로 함께 하며 설날의 풍성함과 여유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새해 더 변화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4·7 보궐선거와 관련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지 못하면, 내년 대선에 어떻게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사력을 다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