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피닉스 오픈 2R 공동 4위…선두와 2타 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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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번째 생일 앞둔 스트리커, PGA 투어 최고령 우승 도전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5언더파로 순항했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7천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12언더파를 친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를 2타 차로 뒤쫓는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이경훈은 전날 1라운드에서 100%의 그린 적중률을 자랑하며 5언더파를 쳤다.
이날은 그린 적중률이 83.33%로 떨어졌지만, 퍼팅에서 힘을 냈다.
이경훈은 4번 홀(파3)에서 6m, 9번 홀(파4)에서 5.5m, 18번 홀(파4)에서 9m 버디 퍼트를 넣어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피닉스 오픈은 약 3개월 만에 유관중으로 개최된 PGA 투어 대회다.
지난해 11월 하루 2천명의 관객이 들어온 휴스턴 오픈보다 많은 하루 5천명의 관중이 피닉스 오픈을 지켜본다.
이경훈은 11번 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막판 5개 홀 중 4개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경훈은 2019년 취리히 클래식(공동 3위) 이후 개인 최고 성적 기대를 높였다.
이경훈은 "오늘 아침에 좀 춥다 보니 몸이 덜 풀려서 그런지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던 것 같다"며 "그런데 점점 몸도 풀리고 버디도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면서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말에도 차근차근 경기를 열심히 하다 보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쇼플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여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다.
이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2월 23일 54번째 생일을 맞는 스트리커는 PGA 투어 최고령 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하고 있다.
스니드는 1965년 52세 10개월의 나이에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오픈을 제패하며 PGA 투어 최다승(82승) 기록과 함께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스트리커가 이번에 우승하면 2012년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개인 통산 12승째를 달성한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컷 탈락하는 등 부진에 빠졌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8위(8언더파 134타)에 올라 '부활' 기대를 높였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던 브룩스 켑카(미국)도 공동 8위다.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김시우(26)는 이날 5타를 줄이고 43계단 오른 공동 27위를 차지했다.
안병훈(30)은 공동 40위(4언더파 138타), 임성재(23)는 공동 55위(3언더파 139타)로 컷(3언더파)을 통과했다.
강성훈(34)은 합계 3오버파에 그쳐 컷을 넘지 못했다.
/연합뉴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7천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12언더파를 친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를 2타 차로 뒤쫓는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이경훈은 전날 1라운드에서 100%의 그린 적중률을 자랑하며 5언더파를 쳤다.
이날은 그린 적중률이 83.33%로 떨어졌지만, 퍼팅에서 힘을 냈다.
이경훈은 4번 홀(파3)에서 6m, 9번 홀(파4)에서 5.5m, 18번 홀(파4)에서 9m 버디 퍼트를 넣어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피닉스 오픈은 약 3개월 만에 유관중으로 개최된 PGA 투어 대회다.
지난해 11월 하루 2천명의 관객이 들어온 휴스턴 오픈보다 많은 하루 5천명의 관중이 피닉스 오픈을 지켜본다.
이경훈은 11번 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막판 5개 홀 중 4개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경훈은 2019년 취리히 클래식(공동 3위) 이후 개인 최고 성적 기대를 높였다.
이경훈은 "오늘 아침에 좀 춥다 보니 몸이 덜 풀려서 그런지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던 것 같다"며 "그런데 점점 몸도 풀리고 버디도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면서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말에도 차근차근 경기를 열심히 하다 보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쇼플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여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다.
이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2월 23일 54번째 생일을 맞는 스트리커는 PGA 투어 최고령 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하고 있다.
스니드는 1965년 52세 10개월의 나이에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오픈을 제패하며 PGA 투어 최다승(82승) 기록과 함께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스트리커가 이번에 우승하면 2012년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개인 통산 12승째를 달성한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컷 탈락하는 등 부진에 빠졌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8위(8언더파 134타)에 올라 '부활' 기대를 높였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던 브룩스 켑카(미국)도 공동 8위다.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김시우(26)는 이날 5타를 줄이고 43계단 오른 공동 27위를 차지했다.
안병훈(30)은 공동 40위(4언더파 138타), 임성재(23)는 공동 55위(3언더파 139타)로 컷(3언더파)을 통과했다.
강성훈(34)은 합계 3오버파에 그쳐 컷을 넘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