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의심 어린이집 교사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시 소재 어린이집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조사 요청을 받고 2개월 분량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올해 초 피해 아동의 아버지라고 밝힌 한 청원인이 올린 민원을 지방자치단체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원인은 경기도민 청원 게시판에서 "아이가 신체적으로 학대당하는 장면을 CCTV로 확인했다"며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학대 행위 정황이 있어 A씨를 입건했지만 아직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