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노동단체 모임인 '시민공동행동' 후보 등록
김진석 울산남구청장 예비후보 "진보 후보 단일화에 참여"
진보당의 김진석 울산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 단일화를 추구하는 '시민공동행동' 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민공동행동'은 울산시민연대,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 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가 4.7 울산남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할 진보 단일 후보를 선출하려고 최근 구성한 모임이다.

시민공동행동은 남구에 거주하는 회원 및 민주노총 울산본부 구성원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부여해 내달 8일까지 울산남구청장 재선거 출마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남구청장 재선거 승리는 울산 전체 진보진영이 단결해 향후 진보 울산을 만들어가는 견인차 구실을 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시민공동행동 후보로 등록해 진보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당헌 당규까지 바꿔가며 재선거에 나서는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분노, 이미 심판받은 국민의힘에게 또다시 남구행정을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함이 시민공동행동의 동력이 됐다"며 "시민공동행동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나서는 새로운 정치 시대를 열자"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