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중구 소속 공무원 2명 포함 19명 양성 판정
인천시는 중구 소속 공무원 2명을 포함해 1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중 1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2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 중구청 청사에서는 공무원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무원 A씨가 전날 확진된 뒤 접촉자 1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체 검사에서 같은 부서 직원 1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부서를 폐쇄하고 밀접 접촉자 29명을 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지난달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계양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이날 숨져 인천 지역 누적 사망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 7명, 남동구 4명, 미추홀구 3명, 부평구·서구 각 2명, 계양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1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81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천87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