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은 시내 사설 실내 봉안시설 10곳 중 7곳을 설 연휴기간인 11∼14일 임시 폐쇄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파주추모공원 약수암, 통일로추모공원, 서현공원, 보광사 영각전, 상락원 지장영묘전, 동화경모공원(봉안당 및 묘지포함), 참회와 속죄의 성당 봉안당 등 7곳이다.

참회와 속죄의 성당 봉안당은 오는 6∼7일에도 임시 폐쇄한다.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용미1묘지의 분묘형추모의집 A·B와 왕릉식추모의집, 용미2묘지의 건물식추모의집 등 4곳의 실내 봉안당도 6∼7일, 11∼14일 임시 폐쇄된다.

여건상 임시 폐쇄를 할 수 없는 사설 봉안시설 3곳(크리스천메모리얼파크, 검단사, 새문안교회)은 제례실·휴게실 폐쇄, 음식물 섭취 금지, 하루 총방문객 수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등 특별 방역 조치할 계획이다.

이성용 파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이번 설 연휴는 성묘를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