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호선, 내년 3월부터 일부 구간 승무원 없이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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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내년 3월부터 일부 구간에서 승무원이 없는 무인열차운행을 시작한다.
인천교통공사는 내년 2월까지 인천 2호선 아시아드경기장역∼남동구청역 17개역 지하구간에 대한 무인열차운행 시스템 보완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7월 개통한 인천 2호선은 애초 27개역 전체 구간에서 승무원이 없는 무인열차운행을 목표로 설계됐지만, 전동차 멈춤 사고 등이 빈발해 현재까지 안전요원을 탑승시키고 있다.
인천교통공사가 지난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현재 운영체계로는 열차 멈춤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고 연간 등가사망자수가 1.79명에 달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안전시스템 보완과 지하구간 안전대책을 시행하면 연간 등가사망자수가 0.0033명으로 낮아지고 위험도가 5등급에서 3등급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가사망자수는 중상자수(10명당 사망자 1명)와 경상자수(200명당 사망자 1명)를 모두 사망자로 환산한 수치다.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천 2호선에서 발생한 전체 열차 멈춤 사고 50건 가운데 이번에 무인열차운행을 준비하는 아시아드경기장역∼남동구청역 구간에서는 2019년 3건, 2020년 2건이 발생했다.
인천교통공사는 무인열차운행을 위해 전동차 출입문 무단개방 감시장치, 출입문 정상작동 감시카메라, 선로 출입문 안전장치 확충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무인열차운행 구간 역마다 기관사 면허 소지자를 상시 배치해 비상출동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연합뉴스
인천교통공사는 내년 2월까지 인천 2호선 아시아드경기장역∼남동구청역 17개역 지하구간에 대한 무인열차운행 시스템 보완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7월 개통한 인천 2호선은 애초 27개역 전체 구간에서 승무원이 없는 무인열차운행을 목표로 설계됐지만, 전동차 멈춤 사고 등이 빈발해 현재까지 안전요원을 탑승시키고 있다.
인천교통공사가 지난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현재 운영체계로는 열차 멈춤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고 연간 등가사망자수가 1.79명에 달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안전시스템 보완과 지하구간 안전대책을 시행하면 연간 등가사망자수가 0.0033명으로 낮아지고 위험도가 5등급에서 3등급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가사망자수는 중상자수(10명당 사망자 1명)와 경상자수(200명당 사망자 1명)를 모두 사망자로 환산한 수치다.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천 2호선에서 발생한 전체 열차 멈춤 사고 50건 가운데 이번에 무인열차운행을 준비하는 아시아드경기장역∼남동구청역 구간에서는 2019년 3건, 2020년 2건이 발생했다.
인천교통공사는 무인열차운행을 위해 전동차 출입문 무단개방 감시장치, 출입문 정상작동 감시카메라, 선로 출입문 안전장치 확충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무인열차운행 구간 역마다 기관사 면허 소지자를 상시 배치해 비상출동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연합뉴스